여행

원주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계곡 추천 칠봉유원지

명랑소녀 2022. 8. 6. 10:34

칠봉유원지

오랜만에 시댁에 방문.
여름휴가 철이라 그런지 대전->원주 가는데 4시간이나 걸렸... 다...
실화임???


암튼, 2시쯤 원주 도착해서 늦은 점심먹고, 늦은 오후에 칠봉유원지를 방문했다.
늦은 오후에 가서 인지, 자리는 거의 없었고, 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운 좋게 자리 잡음

마침 막내조카 잠들어서 후다닥 텐트 먼저 치고, 애기 눕혀서 재움.
그나마 자리가 났으니 망정이지 휴.

칠봉유원지

텐트 한참 치고 있는데 강아지 두마리 중 한 마리가 우리 텐트를 기웃기웃거린다.
강아기는 휴게실에서 키우는 강아지라고 한다.
휴게실은 걸어서 5분? 10분 거리에 있고, 나는 가본진 못했으나 시누 말로는 주류, 음료, 물 종류만 판다고 한다.

칠봉유원지

자, 텐트도 다 쳤겠다, 신랑이 조카들 데리고 물속으로 첨벙첨벙 물놀이 시작~
아이들이 신났다.
수심도 깊지도 않아서 걱정을 조금 덜었다.

칠봉유원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캠핑 의자 가져다가 발만 담그면서 아이들 노는 거 지켜보기도 좋다.
마침 막내 조카 깨서 앉혔는데, 무서워하지도 않고 곧 잘 앉아 있다.

 

칠봉유원지

멀리 서 본 칠봉유원지 풍경~
다리 위에 차를 주차하고 다리 밑에 다닥다닥 텐트 치고 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다리 밑에 자리가 없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텐트 침.

칠봉유원지

한쪽에서는 스노클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고~
아이들이 물놀이하다가 물고기 잡고 여러가지 체험을 한번에 할수 있다.

칠봉유원지

첫째 조카가 물놀이 하다 말고 열심히 다슬기 잡고 논다.
종이컵 가득 잡고 다시 물속으로 놔줬다.

칠봉유원지

우리가 위치한 스팟 외에 좀 더 위쪽에도 물놀이할 수 있는데 수심이 조금 있어 보인다.
그리고 텐트 치고 물가 이동하기엔 번거로워 보인다.

오후 4시쯤 도착해서 6시까지 잠깐 물놀이하고 철수.
원주에서 20~30분 정도면 깨끗한 계곡에서 당일치기로 놀고 오기 편하다.
그리고 엄청 멋진 멍뭉이도 데리고 오신 분이 있어서 한번 찍어봄 ㅎㅎ
비싼 멍뭉이 같은데 늠름하니 멋지다.

아,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을 내가 직접 가본건 아니지만 시누 말로는 화장실이 깨끗하고 에어컨도 나온다고 한다.
화장실에서 나오기 싫었었다는..ㅎㅎㅎㅎ

원주에 여름에 가면 한 번씩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안성맞춤인 거 같다.